12월 언젠가에 다녀왔던 전포동 산애카페
https://place.map.kakao.com/1379912121
산애카페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190번길 19 1층 (전포동 344-4)
place.map.kakao.com
사실 12월 목표는 한달에 책 30권 읽기였다 (실패했다. 24권 읽음ㅎ)
노느라 며칠 빼먹었더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나는
황급히 불을 끄기위해 부전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카페에서 두권 보는게 목적이었다.
하루에 두권.. 그것도 짧은 시간에 두권. 어려운 책도, 소설책도 어림도 없었기에
몇년전에 휩쓸었던 KINFOLK 책이나 읽어야겠다 했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목표 권수도 채우고, 갬성도 채우고 너무 좋은데?
이제는 어디를 가야 할지 생각하다
부전도서관과 거리는 조금 있지만, 차분해 보이는 산애카페를 골랐다
겨우 저 꼬깔 두개로 주차를 막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
꼬깔색도 카페랑 잘 어울리는 느낌
잘 좀 찍어볼걸 메뉴판 사진이 영...
여기는 밀크티가 인기였던것 같은데 나는 바닐라 라떼와 초코 피칸쿠키를 픽
나는 라면도 불은것을 좋아하고, 시리얼도 눅눅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두꺼운 쿠키만 보면 좋아서 손이 떨린다
저건 내꺼야
이곳의 분위기는 이 사진 한장으로 설명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레이톤의 차분한 내부에, 나무 테이블, 그리고 고양이... 아주 차분한 고양이
높은 테이블은 여기 뿐이다
책을 읽으러 간거라 여기 앉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혼자 가서 여기 앉을 자신감이 부족했다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산애카페의 포토존인것 같다
잘 찍으면 인생사진 나올 것 같은 느낌
바닐라 라떼 + 초코피칸쿠키
걸어오느라 더웠기때문에 아이스로 주문했다
바닐라 라떼는 카페 알프랑 맛이 비슷했던 것 같다
맛있다는 이야기 ㅎㅎ
커피가 맛있어서 다음에는 밀크티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안쪽으로 누워있던 고양이는
내가 다가가서 친한척 하자 창밖으로 돌아누웠다
어.. 그렇구나 귀찮게 안할게
낮은 테이블은 책읽기에 정말.. 별로다
여기는 친구랑 조용하게 이야기할때 방문하면 좋을 것이다
커피, 디저트, 음악, 마루 그리고 산애
이 한문장이면 산애카페를 설명하기 딱인것 같다.
차분한 분위기의, 차분한 고양이가 있는 전포동 산애카페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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