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뷰

[부산/서면] 서면카페 러프커피 다채로운 스콘맛집

크레용 2022. 1. 17. 20:55

무려 2주전부터 가기로 마음속으로 예약을 해 두었던
서면카페 러프커피에 다녀왔어요
1월 15일 방문한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06481058

 

러프커피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784번길 56 1층 (부전동 519-14)

place.map.kakao.com

서면카페 러프커피
영업시간은 11 : 00 ~ 23 : 00
휴무가 없네요...?

갔다가 문이 닫혀있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겠어요
최고의 장점

여기가 러프커피의 포토존일것 같은 느낌이 팍팍
군더더기 없는 깔끔 그 자체의 외관이었어요

1,2층이 러프카페고요 3층부터는 제주옥탑입니다

내부도 깔끔 그 자체

일렬로 쭉 진열되어 있는 스콘
마치 전시회에 온 것 같아요 스콘전시회..

보틀에 담긴 음료도 같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앙버터 스콘이 귀여워서 한장찍어봤어요
제가 앙버터를 참 좋아하는데 스콘만큼은 앙버터로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눈으로 먹는거 좋아해요

러프커피 메뉴판이에요
음료가격이 보기 드물게 저렴하더라구요
맘에들어요

저희는 아인슈페너, 허니 자몽티, 누네띠네 스콘, 무화과스콘, 레몬스콘을 주문했어요

한참 점심먹을 시간인 12시쯤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분명 사진찍기 좋은 타이밍이었는데,
이렇게 좁아보이게 찍을 수가 있나...?

아무튼 제 사진보단 넓어요...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요
들어가보지는 않아서 안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잘..

테이블과 의자 전부 블랙!
첨에는 창가자리에 앉으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안나오더라구요

영롱한 떼샷 한번 찍어주고 본격 식사를 !

먼저 누네띠네 스콘(3200)입니다
스콘이지만 상당히 촉촉한 편이에요. 파운드와 스콘 그 중간 어디쯤이랄까...?
퍽퍽한 스콘 별로 안좋아는 분들이 먹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물론 저는 퍽퍽하든 촉촉하든 가리지 않지만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가운데가 가장 촉촉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스콘스러워져요

유자쨈(?)으로 격자무늬를 그렸는데 요게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견본과는 다르게 매우 굵게 그려지긴 했지만 많으니까 맛은 있더라구요ㅋㅋ


가장자리에 흘러내린 뚜껑부분은 속이 빈 얇은 달고나 같았어요

다음은 제가 제일 기대했던 무화과스콘 (3500)
무화과쨈과 건무화과가 올라가 있어요
비쥬얼 합격

무화과 스콘을 써는데... 음..
무화과 스콘을 썰고 있는건지
누네띠네 스콘을 무화과 스콘에 닦고 있는건지 약간 혼란이 ㅋㅋ

누네띠네 스콘을 가장 마지막에 자르는걸로 하는게 좋겠어요

확실히 누네띠네 스콘이랑 단면이 다르죠?
스콘하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정도의 퍽퍽함이에요
쨈을 잘 분배해서 먹으면 너무 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레몬스콘 입니다 (3200)
겉면은 레몬아이싱으로 얇게 코팅되어 있고,
바닥면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어 식감이 다른게 좋았어요

아까 무화과 스콘이 묵직하게 퍽퍽했다면 얘는 포슬포슬하게 퍽퍽했어요
레몬이 제일 호불호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아인슈페너 (4500)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에요

크림도 맛있고 커피도 나쁘지 않은데 크림이 너무 쫀쫀해서

마실때 잘 따라오지 않더라구요

포크로 퍼먹었어요

 

스콘은 일단 제 입에는 다 맛있었어요.

뭐가 제일 나았는지 콕 찝어드리고 싶은데 못고르겠네요

제 추즉으로는 무화과, 딸기쨈, 말차는 식감이 비슷할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딸기쨈이랑 페레로로쉐 먹어보고싶어요

다만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주문 할 것 같습니다

 

서면카페 러프커피 스콘맛집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