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25일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다.
남자친구 회사에 이때 백신을 맞는 사람이 많아서 휴일이 되었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도 거의 없었지만 이제 우리는 1차접종을 마쳤고 부모님들은 2차접종까지 완료했으니 살살 다녀봐도 괜찮지 않나 싶었다.
나는 어마어마한 집순이라 답답한거 없을줄 알았는데 이제 1년반이 넘어가니 조금 답답해서 당황했다.
무조건 탁 트이고 가깝고 사람적은곳을 찾다가
한번 다녀와서 내적친밀감 있는 거제도로 결정.
수집병이 있는 내가 장소를 줍줍 한다음에
대충 구역을 나누고는 가고싶은곳은 " ★"
"대충 이런느낌으로 가면 어때?" 했더니
"괜찮은데?" 해서 그대로 결정되었다.
완벽한데?
응 아니야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일단 저 지도의 문제는
1. 실제 도로는 고려되지 않았음
2. 밥집이 없는수준
3. 필수코스에 관광지가 없음
헤헤 ^^;
저게 계획이냐고..
의욕에 불탔다가 마무리가 미흡한건 여행에도 예외없이 한결같았다.
거제도여행
1일차 : 매미성→외도널서리→구조라성→어방가→숙소
2일차 :
근포동굴→바람의언덕→신선대→매오로시(..응?너 뭐하는..??)→동부저수지→구천저수지→카페노마드→정글돔→핑크뮬리→숙소→성포끝집→숙소
3일차:
파인에이플러스→거제 바다애 수산물직매장→거제명물꿀빵→카페마틴→카페어온→끝
이번 여행에는 커플사진이라는걸 찍어보겠다고 셀카봉도 샀는데 짐벌 셀카봉이라 삼각대 역할을 못해서 실패
다음에는 두세군데만 보고 숙소 콕 해야지 싶었다.
네비도 꼭 찍어보고 동선을 정하자.. 제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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