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2박3일 첫째날 매미성, 구조라성

거제도 여행 첫날 첫번째 여행지였던 매미성

여기가 요즘 핫하다고 해서 여행코스에 넣어보았다

 

이날 여행은 

 

매미성 → 외도널서리 → 구조라성 → 어방가 → 숙소

 

 

https://place.map.kakao.com/26459481

매미성

 

주차장에서 5분정도만 걸어주면 금방 갈 수 있는데 

가는길에 음료, 핫도그, 닭강정 같은 간식거리를 파는곳이 많아서 눈돌아감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휘낭시에 하나...

 

친절한 표지판들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요거 조금 걸어가는데도 땀 줄줄... 9월말 맞냐고

아무튼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매미성 위쪽과 아래쪽으로 길이 갈리는데 아래쪽 먼저 보는걸 추천하고싶다

난 위쪽부터 갔지만...

 

위쪽은 아직 공사중이라 아주아주 솔직히 말하면 휑 했다 물론 내려다보는 바다는 너무 예뻤음ㅎㅎ

여기저기 사진찍는 사람들이 있었고 줄을 서 있는곳이 있었는데

여기가 사진에서 보던 포토존인줄 알고 많이 다른데...? 하고 착각을 했다

 

 

평일이라 줄을 오래서지는 않았다 한 10분정도?

아 근데 이날 너무 더워서 더 짧았을 수도 있을것같음

 

여기서 사진을 찍고 뭐야 다 본건가..? 싶은 마음에 터덜터덜 내려오다 찐 포토존을 만남ㅋㅋ

이상하게 찐 포토존에서는 거의 대기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날 방문했던 사람들이 다들 꼭대기에 있던 포토존에만 진심이었나보다

 

사진은 수월하게 찍었는데 사진이 없다 다시 가야할 운명인가보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겠다 금방 내려왔는데 아래에서 보니 훨씬 예뻤다

위에서 봤을때보다 규모가 있으면서도 공들인 느낌이 물씬 났다

 

사진도 굉장히 잘 나온다 

 

하 넘 예쁘다 구석구석 싸돌아댕기면서 사진을 찍어줬어야했는데 너무 배고파서 기어다니느라...

금방 떠나서 아쉬움 ㅜㅜ 꼭 다시 가야지

 

가는길에 그냥 지나치려다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핫도그 하나 사먹었다

여기가 체인점인지 거제도 안에 여기말고도 몇군데 있었음

 

구운핫도그로 픽

배고팠던차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음

 

매미성 다 구경하고 외도널서리로 이동했다

케이크가 너무 예쁘고, 가게도 예쁘고, 오션뷰도 장난아니고 넘 맘에들었음

 

https://reallym.tistory.com/5

거제도 카페 외도널서리 근데 이제 몽돌 케이크를 곁들인..!

 

다음코스인 구조라성

오바를 좀 떨면 외도널서리랑 찰싹 붙어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https://place.map.kakao.com/8220494

구조라성

 

처갓집양념치킨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바닥을 잘 살피면 무리없이 찾아갈 수 있다

 

약간의 등산이 필요하니 꼭 편한 신발을 신는것을 추천

나는 운동화를 신기는 했는데 굽이 좀 있어서 쪼오오끔 (많이) 힘들었다

뒤꿈치, 엄지발가락 아프고 난리남

 

꼭 편한거 신자

 

빈틈으로 햇빛이 내리쬐는게 너무 좋다 

나같은 저질체력 보호차원인지 중간쯤에 쉬는곳이 곳곳에 마련되어있다 

여기서 외도널서리 보임 ㅎㅎㅎ

 

20분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다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기때문)

목적지에 다다르면 성벽이 반겨준다

 

평일 오후 4시반정도에 도착이라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껏 신남

 

약간 어떤느낌으로 관광했냐면 

유배(..)를 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등산 후 성벽에 올라서 한양 쪽을 바라보며 임금님이 나를 언제 불러주실지 (헿)

사극을 너무 많이 봤다

 

쫄보라 아주 조심조심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1000%만족 아주 속이 뻥뻥 뚫린다

 

여기서 잘 찍으면 인생사진 건질 수 있을것같음

 

물론 꼭 올라가지 않더라도 아래쪽도 너무 예뻤다

이쪽 성벽이 아주 맘에 쏙 듦

 

내려가는길

여기서 노을을 바라보면 너무 예쁠것 같았다

배가 너무 고프고 어두우면 내려갈때 무서울까봐 잽싸게 내려왔지만...

 

거제도 여행을 한다면 ,

사람이 없는 곳을 찾는다면 구조라성이 딱이지 않을까 싶다